(single) Gratful Days - Dragon Ash 내가 가진 음반









1.Grateful Days
2.Grateful Days (Remix)
3.Grateful Days (Unplugged Mix)


'드래곤 애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레이트풀 데이즈' 싱글.
지금은 사라진 '신촌 북오프'에서 완전 헐값에 구했던 걸로 기억한다.
싱글을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는데,
유명세에 비해 생각보다 엄청 밋밋한 디자인이어서 좀 놀라웠다.

이 팀을 얘기하자면 보컬인 '후루야 켄지'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한 때 일본 문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인물이다.
상당한 단신인데도 특유의 '간지' (이게 정식 용어는 아니지만 이것만큼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다)로 모든 것을 뛰어넘은 사람이다.
이 양반의 패션 자체가 당시의 일본을 상징하는 정도였다고 생각한다.
그가 즐겨 신었던 '프로-케즈 로얄 플래시' 모델은 지금도 하나 꼭 갖고 싶다.
당시에는 국내에서는 꽤 구하기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에는 그래도 국내에도 들여왔던 것 같다.

아마도 다른 멤버들도 대단한 뮤지션이겠지만 딱히 엄청 관심 있던 팀은 아니라 잘은 모르겠다.
과거 '펜타포트'에 왔을 때 관람했는데,
아시다시피 이 팀은 초기에는 펑크적인 느낌도 있었고,
이런 힙합과의 하이브리적인 느낌었다가, 
언젠가부터는 훨씬 더 다양한 믹스처 음악을 해서 공연을 봤을 때는 딱히 힙합적인 느낌을 느끼기 힘든 수준이었다.
그 와중에도 '후루야 켄지'의 진한 이목구비가 보일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음악을 얘기하자면, 뭐 이 싱글 우연히라도 들어보셨을 분들이 꽤 될 것 같다.
'Smashing Pumpkins'의 'Today' 기타를 샘플링한 곡으로, 엄청 희망적인 느낌이 든다.
난 잘 모르지만 일본에서 유명한 래퍼인 'Zeebra'와 여성 뮤지션 'Aco'와 함께 작업했다.
이 곡이 '드래곤 애쉬'를 이렇게 높은 위치에 올려주는 기폭제였다고 생각한다.
리믹스도 두 곡 들었는데, 역시 그냥 원곡이 제일 나았다.

내가 관심이 덜해서 그런 건지 요즘에는 활동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앨범도 꾸준하게 내고 있었고,
공연도 지금도 꾸준히 하는 것 같고,
곧 있으면 '光りの街'라는 싱글도 발매하는 모양이다.
며칠 전에 비디오가 올라온 것 같고 지금 봤는데 역시 음악은 과거의 것과는 딱히 상관 없는 스타일이었다.
이 팀은 이렇게 정형화 되지 않고 자유로운 음악을 구사하는 게 매력인 것 같다.





덧글

  • 2017/07/25 13:01 # 삭제 답글

    왜 전부 모르는 가수 투성인가 했더니 팀 이름을 뒤에 쓰셨군요..
  • 산다 2017/08/01 23:06 #

    안녕하세요 블로그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언제부터인가 집에서 음원 정리할 때 '가수-연도-음반명'으로 정리하고 이게 편한 것 같은데
    블로그에 누적된 글이 너무 많아서 고칠 엄두가 안 나서 그냥 두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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