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it) This Day, This Means - Nature Living / Fact 내가 가진 음반











1. Time To Wind It Up - Nature Living
2. Face Acutualities - Nature Living
3. Deviation - Fact
4. Manic - Fact

Enhanced CD - MV
1. Far Side Of The Sun - Nature Living
2. Reborn - Fact


'네이처 리빙'과 '팩트'의 스플릿.
지금은 사라진 '신촌 북오프'에서 완전 저렴하게 구입했다.
가끔 '신촌 북오프'에서 샀던 음반들을 보면서 아련한 느낌이 든다.
거기서도 진짜 갖고 싶던 음반 꽤 샀는데 너무 아쉽다.
암튼 구글링을 해보면 아쉽게도 이 음반도 원래는 '오비'도 있는 모양이다.
정말 좋아하는 두 팀이 이런 스플릿을 냈었는지는 이 음반을 구입하기 전까지 몰랐다.

곡을 들어보면 도대체 이 곡들은 왜 스플릿에 들어간 건지 이해가 안 간다.
네 곡 다 걍 정규 앨범에 들어갈 사이즈잖앜.
첫 곡인 'Time To Wind It Up' 들으면서 이 정도 인트로인데 이게 왜 스플릿에만 들어간 건가 웃기기까지 할 지경이었다.
재밌게도 이 곡들은 두 팀 모두 자기네 정규 음반에 안 실었더라.
'네이처 리빙'은 2015년에도 EP 냈고 지금도 잘 듣고 있는데 활동이 좀 뜸한 것 같다.
공홈도 의사 아자씨가 나오는 다른 사이트로 바뀌었고, 
페북도 2015년 이후에 자료가 없으니 이거 하고 있는 게 맞긴하나 걱정이 될 지경이다.

지금은 해체하고 두 팀으로 갈라져서 너무 아쉬운 '팩트'의 경우, 
초기 스타일이라 완전 쳐달리는 강려크한 느낌이 충만하다.
이 포스팅 하면서 찾으면서 처음 안 사실인데, 
셀프타이틀 이전에도 인디에서 음반이 두 장이나 있었구나.
1집 이후에 약간 더 말랑해지면서도 곡이 좋다가 어느 순간부터 양키 성님이 정식 멤버가 되면서,
꽤나 올드스쿨적인 감성을 많이 담았는데 가만 보면 오히려 초기의 원류를 다시 찾은 거 같기도 하다.
어쩌면 그런 면에서 멤버들의 성향이 갈려서 두 팀으로 쪼개졌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공연 영상 보니까 정말 짠한 느낌도 들고, 그러면서도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꽤 보기 좋았다.
예전에 '펜타포트' 왔을 때 보길 정말 잘 한 것 같다.
물론 당시에는 '팩트'보다 '심'이 훨 더 멋진 공연을 보여줬다만.

이 음반은 '인헨스드 시디'여서 팀마다 하나씩 뮤직비디오를 넣기도 해서 알차서 더욱 좋았다.
두 곡 다 좋아하는 곡인데 영상은 두 곡 다 쌈마이라 그것도 신기했다.

이런 자료를 듣게 되어서 기쁘면서도, 
이렇게 좋은 곡들이 스플릿에 갇혀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그래서 스플릿은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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