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le) Hollywood - 검정치마 내가 가진 음반






1. Hollywood
2. Hollywood (Instrumental)


2집 이후의 긴 공백을 깨고 나온 싱글
워낙에 오랫동안 활동을 안 해서 팬들이 항상 성화였는데 드디어 일을 했다고 칭찬했었다 ㅎ
그나저나 이 양반 그 사이 결혼도 했었다니 아무 것도 안 한 게 아닌 듯

처음 '검정치마'를 본 건 집에서 노닥 거리다가 TV에서 '좋아해줘'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였다
진짜 엄청나게 좋은 느낌이었다
보자마자 대박 성공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때는 지금보다 훨 더 '밴드'같은 느낌으로 활동했었고 특히나 키보드를 담당했던 외국인 멤버의 독특한 느낌도 시너지를 만들었던 것 같다
음원으로 들어보니 사실 '좋아해줘'가 중요한 게 아니라 1집 자체가 진짜 초레알 명반이었다
당시에는 음반을 정말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태였어서 사야지 마음만 먹다가 걍 담배나 사서 피웠는데
지금 생각하면 한 대 맞아야 하는 일이다
음반사와 계약 관계가 얽히면서 1집은 발매 중지를 했고
후에 리패키지 형식으로 나왔는데 어쨌든 초판의 아우라가 대단하니까
원래도 '밴드'라기 보다는 원맨 밴드인데 세션들과 같이 활동했기에 이후에는 혼자서 활동했는데 
2집도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힘이 빠진 느낌이었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명반임에는 틀림없다

이렇게 전자음악 기반의 음악에 집중하면서도 특유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할 수 있다니 역시 좀짱임
뭐 하긴 혼자서 곡작업 하는데 전자음악 쪽으로 방향이 흐르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암튼 싱글 시리즈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몽환적인 리버브가 진짜 멋있다
그리고 CD면의 깨알같은 'Made In Korea With Love'가 귀엽다

다만 
연주곡 버전까지 2곡 들고 패키지는 걍 종이가 끝인 상태인데 5천원이 넘는 가격이라 아쉽다
거기다 2천장 한정이라고 해서 은근히 긴장하면서 구입했다
그래서 지금은 수량이 없지만 그렇다고 발매 당시에 2천장이 뿅하고 사라지진 않았어서 다행이었지만
워낙 좋아하는 뮤지션이라 이번에는 걍 나오면 바로 구입해야지 하고 샀지만
싱글 3개를 구입하고 나니 정규 음반 가격을 써서 
정규 3집이 나오면 패키지 화려하게 해서 2만원 훌쩍 넘는 거 아닌가 걱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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