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Whatever – Oasis 내가 가진 음반













1. Whatever

2. (It's Good) To Be Free

3. Half The World Away

4. Slied Away

 

 

오아시스의 가장 유명한 EP

뭐 싱글이냐 EP는 나도 분류하기 힘들기 땀시 걍 대충 내 느낌으로 맘대로 분류하기로 한다

이것이 왜 유명하냐 하면

가장 최근에 나왔던 베스트 앨범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음반에도 들어가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아, 1집의 리패키지 버전에 ‘Whatever’ 한 곡만 따로 CD에 담은 2CD 버전도 있음)

‘Time Flies’ 때문에 ‘Whatever’의 의미가 바랜 것은 아니다

왜냐면 여전히 수요가 있고 여전히 현재는 구하기 빡세기 때문이다

나도 이걸 6곡짜리 일본반으로 구할라고 애를 많이 썼는데

매물은 둘째 치고 일단 가격이 접근하기에 너무 비싼 가격이라

(요즘은 보통 5만원 선인 듯)

걍 저렴하게 나온 이 매물을 사게 되었다

 

이건 94년 영국 초판인데 CD면에 기스 좀 있어서 1 5천원 정도로 퉁치고 있었다

기스가 재생면에는 없어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민트급은 보통 2 5천원 선인 듯하다

영국 초판에 가격도 적당해서 이젠 정말로 사얄 것 같았다

결국 손에 넣으니 기분이 좋긴 했지만

생각보다 원래의 픽쳐 디스크의 프린트가 좋은 질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게다가 알고 보면 이 음반은 발매 당시에 8천원 정도 했었고

6천원 정도로 라이선스 되기도 해서 왜 진작 못 구했는지 안타까웠다

94년이면 집에 CD 플레이어도 없고 오아시스가 뭔지도 잘 모를 때라

살래야 살 수가 없기도 했지만
부클릿 끝에는 예전이라 아날로그로 팬들과 소통하는 엽서 찌라시가 달려있다

 

음악을 들어 보면 암튼 진짜 똥 쌀 것 같다

최근에 ‘The Masterplan’을 들으면서 오아시스가 진짜 개쩌는구나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진짜 뻔한 스타일의 곡인데 그게 다 좋고 ‘The Masterplan’ B 사이드 묶음인데

정규 앨범만큼 (어쩌면 그 이상) 좋을 지경이라니

‘Whatever’를 제외한 곡들은 1집이나 몇 베스트 앨범에 들어가기도 했다

암튼 ‘Whatever’는 곡도 그렇고 오아시스특유의 희망적인 가사 때문에

듣고 있노라면 즐겁게 살아야겠다는 힘이 부풀어 오른다

단지 레어한 음원이어서가 아니라 곡 자체의 매력 때문에 추천하는 바이다

 

오아시스비틀즈드립이 참 맘에 안 들었는데

해체한 지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조금씩 수긍이 간다

진짜 비틀즈를 잇는다면 그건 오아시스인 것 같다

비디 아이즈노엘 갤러거와 높이 나는 새들이나 다 따로 놀고 있고

워낙에 유명한 웬수 같은 형제라 다시 합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설령 다시 합치지 않는다고 해도 그간 나온 음악들로 위안 받을 수 있을 것만 같다

물론 다시 합치는 것이야 말로 진정으로 바라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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