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bum) Niki Nana - Yanni 내가 가진 음반

















1. Niki Nana (We're One)

2. Dance with a Stranger

3. Running Time

4. Someday

5. Human Condition

6. First Touch

7. Nightbird

8. Quiet Man

 

 

야니 89년 발표작인 다섯번째 앨범

아마도 이 음반은 우리 집에 생긴 최초의 음악 시디로 기억한다

어릴 적 삼촌이 운영하시던 카페를 어머니께서 같이 하셨고

거기 망해서 정리할 때 갖고 오셨던 음반이다 ㅋ

음반 윗면에 누가 스티커를 붙였던 모양인데 혹시나 시디 문제 생길까봐

아직도 처리를 못 하고 있다

 

야니하면 ‘aria’‘santorini’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갖고 있는 음반은 이것밖에 없다

뭐 그런 고로 다른 음반들과는 비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암튼 음악을 들어 보면 일단 내 느낌인지 모르지만

정말 너무나 따뜻한 리얼 생악기 소리의 느낌이 좋다

요즘은 가상악기가 워낙 대단한 시대여서 사실 듣는다고 구별할 자신도 없고

이 음반의 소리도 신서사이저에 녹음 기술로 쳐바른 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쨌거나 딱 들었을 때 기계 악기와 생악기가 서로 굉장히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뭐 시대를 생각할 때 신서사이저 외엔 리얼 악기를 썼으리라 생각되지만

어쨌거나 89년에 나온 앨범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굉장한 사운드라고 생각한다

달리 생각하면 이 시절에도 이런 사운드를 만들 수 있었는데

요즘의 몇몇 음반들은 돈 때문에 그런 건지 실력 부족인지 뭘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다

 

흥겹고 격정적인 곡과 차분한 곡이 다채롭게 들어가 있어서

음반을 듣는 동안 여러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알고 있는 몇몇 곡과 이 음반을 같이 생각해보면

이 형님도 상당히 다양한 음악을 하나로 묶는 실험을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유럽인임에도 상당히 토속적인 리듬도 많이 쓰고

특유의 동양적 느낌이 곳곳에 묻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공감이 가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타이틀인 ‘niki nana’를 보면 도대체 이게 어느 나라 말인가 항상 궁금했고

글 포스팅 하려고 구글링을 겁나게 했는데 안 나와서 오늘 다시 찾아봤는데

1989 10 24일자 ‘The Evening News’의 기사에 관련한 인터뷰 내용이 있었다 우왕

기사를 대충 읽어 보니 그리스어’, ‘에스빠뇰’, ‘줄루어(아프리카 대륙의)’, ‘E 발음 언어등의

야니횽아가 자기 맘대로 만들어낸 언어였다

안 그래도 가사 중 몇 단어는 줄루어로 검색이 되기도 했고

야니횽아가 그리스인인 걸 감안할 때 그리스어인가 싶기도 했는데

결국 짬뽕이었구나

어쨌거나 언어를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실험을 한 점이 참 멋지다

덕분에 난 쓸데없이 고생을 했지만

 

어쨌거나 이걸 쓰면서 음악을 듣고 있는데

슈발 시디면에 기스가 좀 있긴 했지만 역시나 팍팍 튀고 있다 으헝 ㅜ ㅜ

예전에 들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헝

딱 마지막 곡 ‘quiet man’에서 튀는데 전혀 콰이어트하지 못 해서 안타깝구나

 

위키를 보니 이 형님이 벌써 57세인데

진짜 세월 참 빠르구나

위키상의 사진만 봐도 이 형님도 나이 꽤 먹었구나 싶다

내 나이 먹는 건 생각 안 하고 남 나이 먹는 거만 놀라게 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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