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 Somewhere I Belong
2. Lying From You
3. Papercut
4. Points Of Authority
5. Runaway
6. Faint
7. From The Inside
8. P5hng Me A*Wy
9. Numb
10. Crawling
11. In The End
12. One Step Closer
DVD
1. Don't Stay
2. Somewhere I Belong
3. Lying From You
4. Papercut
5. Points Of Authority
6. Runaway
7. Faint
8. From The Inside
9. Figure.09
10. With You
11. By Myself
12. P5hng Me A*Wy
13. Numb
14. Crawling
15. In The End
16. A Place For My Head
17. One Step Closer
지금 생각하면 당시에 2집은 안 사고 이걸 왜 산 건지는 잘 모르겠다
뭐 2집도 정말 좋은 곡이 많은데
당시 1집을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랬는지 2집에 실망감이 있어서 그랬나
어쨌거나 조만간 1집 리패키지도 사고 2집도 사야지 싶다
이 음반도 정말 미친듯이 들었는데
당시엔 집 컴퓨터에 DVD가 안 돌아가던 시절이라 볼 수도 없었다
그리고 이거 사고 얼마 안 되어서 뉴질랜드에 갔는데
형 누나들과 여행하는 동안 같이 차에서 엄청 들었다
사실 대부분 락 음악을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그 때 새삼 깨달았다
락 음악도 결국엔 대중음악이라는 것을
거의 하루에 1~2번은 정주행하며 들었던 기억이 난다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어제 캡쳐 뜨느라 다시 DVD를 봤는데
사실 이 DVD 본 건 거의 첫 번째거나 두 번째이지 싶었다
보면서 느낀 건데
전의 ‘콘’ 라이브 DVD도 그렇고 인간이 아닌 수준으로 라이브를 하던데
확실히 후보정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 ‘큐베이스’를 뚱땅 거리고 있고
보컬 보정에 대해서도 연구하는 중인데 굉장한 팁을 얻은 느낌이었다
긍게 소스가 어느 수준 이상이면 인간이 아닌 수준으로 쳐바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 노하우를 알아 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하다 ㅜ ㅜ)
근데 CD로 들을 때는 눈 앞에 보이는 게 없으니 이미지를 상상하게 되고
음악에만 집중하게 되니 몰랐는데
영상과 같이 보니 라이브를 잘 하기도 했지만 너무 비인간적으로 보정을 봤지 싶다
빙빙 돌고 난리인데 소리는 녹음 부스에서 내는 것 마냥 흔들림 없이 깔끔하고
관객 소리도 중간 넘어갈 때만 살리고 완전 죽여서 오히려 현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내 친구는 작년인가 ‘텍사스 라이브’를 듣고 라이브 겁내 잘 한다고 난리였는데
지금 보면 실력도 실력인데 신박한 기술력의 덕도 큰 것 같았다
암튼 DVD에는 CD에는 들어가지 않은 곡들도 꽤 있는데
확실히 1집의 곡들을 보면 진짜 하혈할 것 같은 지경이다
앞에서 말한 그 ‘비인간적인 느낌’ 때문에 사실 집중을 못 하고 휙휙 넘겨서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그 딴 거 집어치우고 기냥 궁뎅이가 들썩 거렸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이들의 음악에 이 멤버의 구성은 정말 최적화 되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편집도 중간 멘트에서는 무대 뒤 영상도 젖절하게 나와서 상당히 잘 만든 DVD라고 생각한다
나도 라이선스로 샀던 거고 지금도 라이선스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1, 2집의 정수를 라이브 음원으로 즐기면서 DVD 또한 즐길 수 있으니 추천하는 바이다
그들의 레알 라이브 느낌을 보기 위해서는
전의 ‘콘’ DVD 보고 펜타에서 봤던 마냥 직접 공연을 보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내일 돈 없는 나를 위해 친구가 12개월 무이자 할부 신공을 대준다고 해서 가서 봐야겠다 우왕 굿
신빙성 있는 세트리스트를 보면 앨범 역순으로 12, 7, 4, 5곡을 추렸던데
투어 이름이 ‘천개태양 투어’라 그런가 4집은 거의 다 하는 지경이다
사실 4집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네임 밸류에 비춰 보면 ‘개똥’ 같은 수준이라 맘에 안 드는데
‘콘’ 라이브를 봐도 그렇고 아마도 공연을 보고 나면 또 생각이 달라질 것 같긴 하다
그도 그런 게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들의 전 앨범을 며칠 째 다시 감상하는 중인데
3집도 나오자마자 DVD 한정판을 지르고 듣고는 완전 쌍욕을 했는데
4집 듣고 나서 오랜만에 다시 들으니 완전 캐명반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모든 해답은 내일 풀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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